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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2 화요일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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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부르는 ‘목포의 눈물’

목포유달초 합창단 목포역 맞이방 세 번째 정기공연

 


  지난달
24일 목포역이 위치한 목포 원도심에는 목포의 눈물이 흘려 퍼졌다. 보통 들어왔던 느낌과는 사뭇 다른, 아름답고 청아한 어린이들의 합창 소리였다.

 

  목포유달초등학교(교장 김남삼) 늘푸름이합창단이 시민과 목포를 찾은 관광객을 관객으로 하여 올해 들어 세 번째 공연을 가졌다. 목포유달초는 풍부한 감성으로 공감력이 뛰어난 인재가 미래의 리더가 된다는 교육철학으로 품격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기치로 하여 학생을 지도하고 있어 학교에서 익힌 재능을 공익을 위한 기부 차원으로 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목포유달초 합창단의 목포역 맞이방 특설무대 공연의 계기는 지난해 2학기였다. 지난해 9, 목포교육지원청에 이기홍 교육장이 부임하면서 교육지원청 특색교육활동으로 추진해왔던 내 고장 목포사랑 체험 활동 시책중 하나로 목포에 대해 알아보기와 목포의 찬가 부르기가 본격화 되면서부터다.

 

  목포교육지원청에서는 그 동안 지지부진하게 추진되던 목포의 찬가 부르기 대회를 위해 목포와 관련된 10여곡을 악보와 함께 CD를 각 학교에 보급 하고 1회 목포의 찬가부르기 대회를 개최했다. 그때 목포유달초는 교무회의를 거쳐 대회 참가곡을 목포의 눈물로 정하고 지도했다. 초등학교에서 대중가요를 지도하기가 어색하기도했지만, 항구 도시이며 근대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도시인 목포를 소개할 수 있는 애환이 서려있는 노래이므로 오히려 목포를 소개하는데 최적이라는 판단을 했다. 초등학생 합창단의 대회 참가곡으로 목포의 눈물로 정한 것은 어린학생들이 대중가요를 부르면 안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이기도 했다.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목포유달초합창단은 유달예술제 목포의 찬가 부르기 대회에서 목포의 눈물을 합창으로 불러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그날 관객으로 참석했던 박석민 목포역장이 목포의 눈물을 부른 목포유달초 합창단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목포유달초 합창단의 소중한 재능을 목포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 마케팅 자료로 개발하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목포역이 합창단의 교육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공연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구체화 됐다.

 

  합창단은 목포교육설명회와 전국초등여교장하계연수회, 목포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 등에 초청받아 공연을 펼치며 목포의 눈물을 선사하는 등의 일로 유명세를 톡톡히 타고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활동 상황이 소개되고 있다.

 

  학교에서 익힌 재능을 기부하며, 여러 곳에서 무대 경험을 하면서 이제는 두려움이 없이 어느 때, 어느 장소를 막론하고 자신 있게 합창을 선사하는 목포유달초등학교 늘푸름이합창단은 오늘도 새로운 레퍼토리 준비를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

 

목포유달초 교사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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